
탤런트 함소원(사진 오른쪽)의 육아법에 남편 진화(사진 왼쪽)가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과 진화가 딸 혜정 양 육아 문제로 크게 다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혜정이가) 크면 클수록 고집이 세지고 화를 내 미치겠다”며 “마음대로 안 될 때는 공격적으로 사람을 물기도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혜정이는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 먹거나, 동영상 시청을 막는 아빠의 팔을 물어 멍들게도 했다.

두 사람은 혜정이의 잘못된 행동에 언성이 높아졌고, 급기야 함소원은 “애 앞에서 큰 소리 내지마”라고 화를 냈다.
이에 진화도 “당신이나 짜증내지 마”라며 받아쳤다.
특히 함소원은 진화가 “혜정이에게 (동영상을) 너무 많이 보여주지 마라. 눈에 안 좋다”며 말리자 “애가 좋아하잖아. 요즘 애들은 다 본다. 다 빠르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상황을 지켜본 출연진은 “너무 이르다. 발달에 안 좋을 수가 있다”, “너무 일찍 준 것 같다”며 걱정했다.
한편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경기 진 출신으로, 본선에 진출해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7개월 열애 끝에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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