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겸 래퍼 단디(사진·본명 안준민)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0일 서울 동부지검에 따르면 전날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의 여동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DNA가 검출돼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가 같은날 유명 음악 프로듀서의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소식을 보도했었다.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귀요미송’,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을 작곡했으며, 2018년 연예 기획사 SD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했다. 걸그룹 ‘세러데이’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을 배출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케이블채널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도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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