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담이가 홀로 혹은 지인들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하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정담이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한 여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정담이의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14일 이후 아무 게시물도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정담이는 6일 올린 사진에서는 친구·지인들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7일에는 한 카페를 방문한 모습과,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장면을 올렸다. 한결 편안해진 미소가 그의 표정에서 드러난다.
정담이는 지난달 당한 폭행으로 응급실로 후송돼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가해 여성은 그를 200미터 정도 쫓아오며 ‘청각장애O’이라는 등 욕설과 함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쳤다.
정담이의 가방이 가해자의 신체에 닿은 것이 시비의 발단이었지만, 정담이는 청각 장애가 있어 상황을 잘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워 파출소로 동행했다. 정담이는 모욕죄 등으로 가해자를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담이는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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