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이 종영 기념 유튜브 생방송에서 밴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연 배우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가 등장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밴드 ‘미도와 파라솔’로 등장한 배우들은 ‘밤이 깊었네’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등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미도와 파라솔’은 드라마상에서 주인공들이 직접 꾸린 밴드로 ▲보컬과 기타는 조정석 ▲드럼 유연석 ▲일렉 기타 정경호 ▲보컬과 베이스기타 전미도 ▲키보드 김대명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마친 유연석은 라이브 연주와 관련해 “드라마에서 ‘밴드를 실제로 한 게 맞냐’는 질문이 너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개월 전부터 열심히 연습해서 녹음도 하고 연주도 열심히 했는데 못 믿으시는 분들 많았다”고 하자, 정경호도 “녹음을 우리가 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고 거들었다.
조정석은 “물론 라이브 영상 보시고는 ‘녹음하고 좀 다른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며 “여러 개 (촬영을) 한 것 중에 좋은 걸 고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마지막 방송 시청률 16.3%(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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