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혼 소식에 이동건 '국민 족발남' 일화 재조명 "조윤희 우는 소리에 결혼 기념일 기억나"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5-28 12:23:26 수정 : 2020-05-28 14:04:5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이동건(사진 오른쪽)과 조윤희(〃 왼쪽)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동건이 첫 번째 결혼 기념일을 잊어 조윤희가 속상해했단 일화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어놓았던 게 재조명되는 중이다.

 

2018년 1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조윤희와 동반 출연한 이동건은 첫 결혼 기념일을 둘러싼 일화의 전말을 모두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조윤희는 이 프로의 MC를 맡고 있었다.

 

이동건은 이 자리에서 “예전에 조윤희씨가 예능에서 ‘남편이 결혼 기념일을 까먹고 족발만 사 왔다’고 말한 뒤 제가 ‘국민 족발남’이 됐다”며 “당시 촬영 때문에 바빠 처음 맞는 결혼 기념일을 까먹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족발을 한창 먹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우리 집 창밖에 불꽃이 터졌다”며 “왜 하는지도 모른 채 아내의 손을 잡고 불꽃놀이를 감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꽃놀이를 다 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아내가 울먹이는 소리가 나더라”며 “왜 우느냐고 물어보는 순간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 것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아가 “(앞서)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사실 꽃다발과 함께 조윤희를 달래 줬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7년 2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당시 “커플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서로 호감을 느꼈다”면서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2017년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역할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5월에는 조윤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두 사람은 4개월 후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해 12월에는 딸을 얻어 ‘초고속’ 결혼과 임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동건·조윤희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조윤희가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분할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고은 '깜찍한 볼하트'
  • 김고은 '깜찍한 볼하트'
  • 엔믹스 설윤 '깜찍한 꽃받침'
  • 엔믹스 배이 '시크한 매력'
  • 김소현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