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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종원’으로 불린 유명 요리 유튜버 아하부장, 일베 의혹에 해명

입력 : 2020-05-08 20:18:03 수정 : 2020-05-08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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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하부장’.

 

요리 영상으로 인기를 끌며 ‘흑종원’이라는 별명도 얻은 유튜버 ‘아하부장’이 자신에게 불거진 ‘일베 논란’에 해명했다.

 

아하부장은 8일 유튜브 채널에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려 “저는 일베가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해당 글을 올린 분들은 고소하겠다”며 “캡처 다 했고 변호사와 통화도 마쳤고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johncook이라는 아이디는 흔하디 흔한 john이라는 이름에 요리라는 영어 단어를 붙인 것으로 12년 이상 써온 이름”이라며 ‘일베 아이디’라는 의혹을 반박했다.

 

또 “도장 로고는 눈에 잘 띄고 만들기 쉬워보여 공짜로 만들었던 것으로 일베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닉네임과 로고 모두 흔해빠진 스타일인데 일베완 연관짓다니…진짜 미치겠네”라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제기된 해외 식당 논란에 대해서는 “대부분 처음 보는 게시물인데 7년 전 태국에 있었던 것은 맞다”며 “개업 초기 지도를 해준 인연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친했던 동생이 태국에 ‘존쿡 식당’을 열 때 메뉴를 짜줬다”고 말했다. 또 “내 이름을 식당명으로 해도 되냐 해서 흔쾌히 허락했다”며 자신의 이름이 식당명으로 쓰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개점 전 레시피 교육해주고 인연은 거기까지”라며 “그후 바빠 가보지도 못했고, 그 동생이 ‘존쿡’ 아이디어로 홍보를 하든 일베를 하든 내가 알 길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식당 개점 전문일을 하다보니 대충 기억나는 것만 태국 2개, 영국 1개, 체코 1개, 러시아 1개, 호주 1개, 미국 1개 정도”라며 “그 어디서도 아직 한 번도 장사는 안 해봤다”고 밝혀 연관성을 부인했다.

 

아하부장은 “저는 떳떳하다”며 “채널은 그대로 운영하고 영상 업로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다만 “마음이 아파 일요일 스트리밍 진행은 취소한다”고 알려 심적 타격을 토로했다.

 

앞서 일베에 ‘johncook’이라는 아이디로 다수 글이 올라오고, 해당 일베 유저가 태국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진을 다수 올려 아하부장의 일베 의혹이 불거졌다. 이 회원은 일베에 사진을 올리며 ‘일베 손모양’도 수차례 공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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