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낙연, 당권 보단 지역구 먼저… 보수·진보 오가며 광폭 행보

입력 : 2020-04-27 06:00:00 수정 : 2020-04-26 21:56: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보수와 진보 진영을 넘나들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와 함께 밀어닥친 경제난국을 어떻게 헤쳐갈까”라며 “보수, 진보를 뛰어넘어 지혜를 폭넓게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나열한 인물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이진순 전 KDI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대표 등이다. 이 위원장은 “많은 소장 학자와 연구자들 모두 감사하다”라며 “민주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이번주부터 재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차기 당권 도전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 행보는 자제하고 있다. 당 내 여론을 듣고있지만 아직 명확히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은 지역구 활동에 더 주력하는 분위기다. 이 위원장은 당선 후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 위원장 측이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첫 공약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과 관련, 지난 24일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연장 구간(용산∼고양 삼송)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기재부가 지난해 내놓은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다고 분석된 것에 대해서는 “신분당선 연장 필요성을 이미 홍남기 부총리와 협의 중”이라며 “이 문제점도 추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