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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물결 ‘넘실~’

입력 : 2020-04-20 11:46:40 수정 : 2020-04-20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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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앞에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충북도 제공 

“대한민국을 지켜낸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현수막 문구다. 충북도내 곳곳에 이 같은 응원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현수막이 게시됐다. 또, 선별진료소와 임시생활시설에도 응원의 마음이 전해졌다.

 

현수막에는 “의료진 덕분에 감사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대한민국의 영웅!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충북도민이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씌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도는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블로그 등에 응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 여성은 SNS에 “충북 의료진 덕분에~ 의료진 여러분 존경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며 응원했다. 또 다른 여성은 “고생하시는 많은 분 덕분에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썼다. 장미꽃을 선사하는 그림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이도 볼 수 있다.

 

충북도내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임시생활시설 등 38개 기관에 1000여명의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과 피로누적, 수면 부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의 응원 물결에 합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충북대병원과 유럽 입국자 격리시설인 충북혁신도시 법무연수원을 찾아 응원 글이 담긴 꽃다발과 간식을 전달했다.

 

도립에술단의 오케스트라 응원연주도 열렸다. 5명 정도가 한두곡을 연주하며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 등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방문시간도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근무 교대시간을 활용했다. 이 지사는 오는 27일과 29일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관계자들을 응원한다.

 

이 지사는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의료진을 응원하고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도민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와 SNS로 알릴 계획이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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