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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엠씨더맥스 이수의 악플러 대처 철학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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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1 12:18:32 수정 : 2020-03-31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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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이수(본명 전광철·사진)가 악플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수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처음처럼’과 ‘어김없이’ 등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방송에서 악플러와 관련해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며 “어떤 것이든지 좋아하는 사람과 별개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자신의 일처럼 싸우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더불어 “도가 지나치게 하는 것들은 제가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해왔던 대로 열심히 음악 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009년 성매매 사건에 휘말려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검찰에서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그를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당시 그는 출연 중인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약 6년 동안 별도의 활동 없이 자숙했다.

 

2016년 예능 프로와 뮤지컬 출연 등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는데, 관련 논란이 재조명돼 곤욕을 치렀다. 이후 활동 재개 때마다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이 같은 논란에 이수는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엠씨더맥스는 2000년 정규 1집 ‘엠씨 더 맥스’(M.C.The Max)를 발표했다. 2003년 말엔 2집 ‘러브 이즈 타임 식스 센스’(Love is Time Sixth Sense)’로 이어갔다.

 

2016년 정규 8집 ‘파토스’(Pathos)에 이어 3년 만인 지난해 9집 ‘서큘러’(Circular)로 다시 팬들과 만났다.  

 

엠씨더맥스는 최근 신곡 ‘처음처럼’을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샀는데, 이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의 선공개곡이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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