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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크게 개선...건설투자 확대 영향

입력 : 2020-03-18 03:10:00 수정 : 2020-03-17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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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2월 수주실적과 3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7일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되었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2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121.5% 규모인 7조 3,83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37.7%)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141.5% 수준인 2조 2,00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47.8%) 규모로,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34.8% 수준인 5조 2,95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34.7%)까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3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년 2월(60.8)보다 크게 개선된 83.1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월(53.8)보다도 높은 것으로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의 여파를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로 읽힌다. 건설투자의 확대를 추진중인 정부방침 등을 감안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이를 상쇄하는 방편으로서 오히려 하반기 이후의 건설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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