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아이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 웬디(26·본명 손승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28일 “웬디가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웬디는 “저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분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저의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고 힘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고 소망합니다”라고 밝혔다.
웬디는 지난해 12월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해 얼굴을 다치고 오른쪽 손목과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멤버 슬기·조이·예리도 사랑의 열매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슬기·조이·예리는 “멤버들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어 이렇게 뜻을 모으게 됐습니다”라며 “모두 기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린(29)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대구 출신인 아이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매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 모금을 진행 중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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