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사진)이 ‘운동뚱’ 프로젝트에 당첨되지 않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과 함께하는 ‘운동뚱’ 프로젝트의 주인공을 뽑기 위해 ‘뚱4’ 멤버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유민상이 아령 들기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네 개의 아령 중 한 개는 책상에 붙어있어 들리지 않는 아령이었고 그 아령을 잡은 사람이 올해 운동뚱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게임이었다.
이때 평범한 아령을 든 유민상, 문세윤, 김준현은 “2020년 대박 날 것 같다”며 기뻐했고 ‘운동뚱’에 당첨된 김민경은 “운동이 싫다”며 아예 테이블 자체를 들어 올려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양 관장은 “운동하는 것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운동하다 보면 되게 재밌다. ‘내일 또 운동하러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김민경을 다독였다.
앞으로 김민경이 참가할 ‘운동뚱’ 프로젝트는 건강을 챙기면서 먹방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을 담은 프로젝트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의 주도로 진행된다.
한편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을 콘셉트로 5년을 달려온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뚱4’ 멤버가 폭풍 먹방을 펼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많이 먹어 출연진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유민상은 “현재 몸무게가 146kg”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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