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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구 예능 거절한 서장훈, '핸섬 타이거즈' 출연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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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9 14:41:47 수정 : 2020-01-09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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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이 SBS 농구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이하 ‘핸섬 타이거즈’)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핸섬 타이거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장훈은 “이전에도 농구 예능이 몇 번 있었는데 일절 출연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과거 농구 ‘국보급 센터’였던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선수들을 이끌고 아마추어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농구 예능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장훈은 “농구는 단기간에 해서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을 다루고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어느 정도 연습과 숙련이 필요하다”며 “내가 봤던 농구 예능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예능에 많이 치우쳐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썩 좋아하는 방식도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핸섬 타이거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장훈은 “나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보시면 알겠지만 웃기는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핸섬 타이거즈’ 감독 서장훈(오른쪽)과 매니저 조이.

 

이어 “정말 멤버들이 성장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고 한팀이 되는 과정을 진짜로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라며 “아마추어 최강팀 7팀을 모셨다. 내가 지도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정말 아무런 가식 없이 정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핸섬 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리얼 농구 예능이다. 서장훈이 감독을, 레드벨벳 조이가 매니저로 나섰다.

 

배우 이상윤, 서지석, 강경준, 아스트로 차은우, 가수 유선호, 쇼리, 배우 문수인, 이태선, 줄리엔 강이 선수단으로 합류했다. ‘핸섬 타이거즈’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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