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좀비’ 정찬성(32)가 ‘특급 그래플러’ 프랭키 에드가(38·미국)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에드가와의 UFC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를 앞두고 “1년 전의 나였다면 에드가에게 졌겠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다”라며 “무조건 이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지금 싸우고 싶어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다. 에드가가 앞에 있으니 주체를 못하겠다”라며 “무엇보다 한국에서 하니깐 좋다. 한국에서의 경기라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에는 몸무게 감량을 정말 쉽게 했다. 체중을 안 뺀 것처럼 컨디션이 좋다”라며 “굉장히 퀄리티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정찬성은 상대 에드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찬성은 “한국에 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에드가 정도 되는 선수가 직접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한국 대회를 살려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가자!”라고 크게 외치며 기자들 앞에 섰다. 이후 에드가는 “정찬성은 매우 터프한 선수라 엄청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정적인 세계 최고의 한국 팬들 앞에서 꼭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UFC 부산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에서는 언더카드는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POTV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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