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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온라인 쇼핑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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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4 02:00:00 수정 : 2019-11-23 16: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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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쇼핑을 할 때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하는 쇼핑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베트남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의류나 화장품, 가방 등 사무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소매 유통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제품 판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로 이용하는 베트남의 젊은 세대인 20∼30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의류나 신발, 가방 화장품 등을 구매한다. 일례로 베트남 현지의 의류 브랜드인 IVY Moda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약 3만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품 판매 시 8000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를 보유해 현지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코트라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간편한 주문 △저렴한 제품 가격 △사진보다 높은 신뢰도 등으로 분석했다. 

 

한편  Ipsos Marketing가 18세 이상 베트남 소비자 15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SNS를 통한 쇼핑 품목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의류, 화장품, 가방 및 사무용품 등으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군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2018년도 기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8억달러로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아세안에서 3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규모 및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공식적인 시장 규모까지 더한다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은 2025년까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가 4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코트라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나 탈세 등의 문제 등으로 베트남 정부의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온라인 구매 시 현금거래 방식이 주된 결제수단이기에 세금납부와 관련한 베트남 정부의 관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기업인 경우 집중 관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진출 기업은 이점을 유의해 전자상거래 및 SNS를 적절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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