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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고메스 발목 수술' 충격에…토트넘 측 "손흥민 심리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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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5 15:54:48 수정 : 2019-11-05 16: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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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에 괴로워하는 손흥민. 리버풀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안드레 고메스(에버튼)에게 거친 백태클을 가해 발목 골절 수술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 역시 심리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을지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우려 때문.

토트넘 손흥민(아래)에 백태클 당하는 에버턴 고메스(파란색 옷)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메스에게 거친 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쯤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 고메스는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강하게 부딪혔고,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손흥민은 자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또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했다. 에버튼 선수들이 손흥민을 다독거릴 정도였다.

 

이에 따라 토트넘 측은 손흥민의 정신적 상태를 우려해 심리치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에버튼은 5일 고메스의 상태에 대해 “고메스는 오늘 아침 오른발 발목 골절 및 탈구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수술은 잘 진행됐다. 병원에서 회복 기간을 거친 후 팀 의료진과 함께 재활 훈련에 나설 것이다. 완벽하게 회복한 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리버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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