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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품절에 지연배송 소비자 ‘불만↑’

입력 : 2019-09-02 14:45:01 수정 : 2019-09-02 14: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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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위치 액티브2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판매 접수를 진행하며 구매자에게 최대 8% 할인과 키프트 카드, 배터리팩 등을 제공한다고 광고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6일이지만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재고 부족으로 2일 현재 구매가 불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구매에 성공한 이들은 이벤트 첫날 주문한 이들이다.

 

운 좋게 취소된 물량을 어렵게 구매해도 ‘재고 부족’ 등의 이유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 이후 배송이 예정돼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한 사용자는 “이렇게 늦어지면 사전구매의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어느 정도 물량을 갖추고 한 건 아닌 듯하다. 문제가 생기고 구매한 사람들에게 자세한 설명 없이 메시지를 보내면 그거로 끝인가?”라는 불만을 털어놨다.

 

또 한 사용자가 삼성전자 측에 문의한 결과 ‘공식 출시를 6일에서 13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매를 ‘취소한다’거나 ‘당황스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담원들조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구매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송 역시 마찬가지다.

 

제품 구매 및 배송지연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제품 재입고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배송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될 거로 보이지만 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사 사정에 따라 배송일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제대로 만들었다…‘높은 상품성 구매 과열 이끌어’

 

한편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전작과 비교해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에 발매된 제품은 40mm와 44mm 사이즈에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 각 소재 별 3가지 색상 총 12종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전화, 문자, 교통카드 기능이 있고 약 20여 종류의 피트니스 기능, 심박 수 측정, 빅스비 지원, 스마트폰 카메라 원격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40mm 기준 3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전작의 부족한 점을 대부분 수정보완해 높은 상품성을 지닌다"며 "여기에 더해 이벤트 기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주문이 몰리고 이에 품절사태를 이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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