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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루노 메이저와 통한 '감성 천재', 방탄소년단 뷔의 무한 음악 스펙트럼 화제

입력 : 2019-08-19 09:54:28 수정 : 2019-08-19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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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지난 15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달리는 차창에 맺힌 빗방울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감성적인 영상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뷔가 올린 영상에 브루노 메이저의 답글과 뷔 최애 고백

 

배경이 된 곡은 감성 R&B로 유명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의 ‘Places We Won't Walk’였다.

 

이미 이 곡은 브루노가 뷔의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된 것을 기뻐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뷔가 내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은 정말 멋지다. 왜냐하면 뷔가 내 최애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브루노는 “이거야말로 내가 정확히 의도했던 곡의 감상 방향이다”라며 뷔의 영상에 대만족을 표했고 비 오는 날의 감상적 무드와 뷔의 청초한 비주얼이 빚어 낸 아름다운 영상은 곡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해외 매체가 다룬 뷔 영상에 대한 기사들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애잔한 곡조가 흘러나오는 비 오는 날 차 안에 앉아 있는 뷔의 간단한 작은 영상일 뿐이지만, 로맨틱한 드라마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아미도 동의할 것”이라며 비 오는 날의 정취와 음악, 뷔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마치 로맨틱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는 감상을 전했다.

 

해외 매체 코리아부, 와우코리아, 나시옹렉스, 단미, 핑크빌라 등도 일제히 뷔의 포스팅을 앞다퉈 기사화했다.

 

뷔의 영상에 ‘아미네’와 ‘막소 크림’의 답글과 빌보드의 콜라보 요청 쇄도 기사/ 뷔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

 

뷔는 장기 휴가 공식 발표 후인 13일 밤에도 아미네(Amine)의 트윗 답글에 '블랙잭(BLACKJACK)'이란 곡에 맞춰 따라 부르는 영상을 올렸고 이에 열광한 팬들에 화답이라도 하듯, 다음날 오전에는 달리는 차 안에서 미국 힙합 래퍼 막소 크림(Maxo Kream)의 'Meet again'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평소 방대한 장르의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로 가지고 있던 뷔는 연달아 사흘에 걸쳐 그가 듣고 있는 곡을 팬들과 공유하며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뷔가 새로운 곡들을 공유할 때마다 해당 뮤지션들과 팬들은 그를 향한 감사인사와 더불어 그의 폭넓은 음악적 감성에 매료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미국 빌보드의 콜라보 기원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뷔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공유해 왔다.

특히 V라이브 등 팬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영상에서 그는 언제나 다양한 곡들을 잔잔한 배경음악처럼 들려주며 뮤지션으로서 다양한 스팩트럼의 음악적 배경을 보여주곤 한다.

 

이런 그의 음악적 감성은 해외투어 등 숨쉴 틈 없는 스케줄 중에도 팬들에게 선물의 의미로 자작곡들을 내놓으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한 그의 자작곡 ‘윈터베어(Winter Bear)’는 발표 직후 전 세계 실트를 장악하며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고 대중의 교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미국 ABC 방송국의 굿모닝 아메리카(GMA)는 뷔의 새로운 자작곡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했고 이는 유튜브 방탄TV 최고 기록으로 현재 135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 미남’ 타이틀의 방탄소년단 뷔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퍼포먼스, 음색 천재로서의 명성뿐 아니라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다음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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