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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식 성공’ 멸종위기 금개구리 대량 방사

입력 : 2019-08-18 20:24:44 수정 : 2019-08-18 2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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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터 200마리씩 총 600마리 과거 서식지 국립생태원에 풀어

등 좌우의 금빛 줄무늬가 인상적인 금개구리(사진) 600마리가 방사된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취약종으로 분류한 동물이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금개구리를 19일부터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방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금개구리는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에서 포획한 20마리를 자연번식으로 증식한 것으로, 알에서 부화한 지 4개월 된 준성체들이다.

환경부는 19일 200마리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200마리씩 총 60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한반도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에 따라 2027년까지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25종 가운데 하나다.

방사대상지인 국립생태원은 2009년까지 금개구리가 살았던 곳으로, 애기부들, 갈대 같은 수생식물이 많아 금개구리 서식환경으로 적합하고, 먹이인 소형 곤충류가 풍부하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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