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36·사진)이 카페 사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전 모처에서 카페 겸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물을 찾는 노홍철, 오정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정연은 집을 돌아보던 중 카페 창업을 할 때, 음료 가격을 어떤 식으로 측정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오정연은 “가격이 굉장히 중요하다. 입지 조건이 가격 책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래서 고객 1인당 객단가 분석은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동네는 주변에 카페가 많이 없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지 않다”며 “그래서 손님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음료) 가격이 좀 저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오정연의 시장 분석력에 감탄한 노홍철은 “역시 (카페 운영을) 허투루 하지 않았다. 괜히 아나운서를 때려 친 게 아니다”고 언급해 폭소를 터뜨렸다.
이외에도 오정연은 방송 중 카페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해 남다른 CEO 포스를 풍겼다.
한편 오정연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입사해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현재 그는 지난 4월 오픈한 커피숍을 운영 중이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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