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버핏, 또 통큰 주식기부… 이번엔 4조원대

입력 : 2019-07-02 21:12:59 수정 : 2019-07-02 22:55: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빌 게이츠 자선재단 등 5곳에 / 보유주식 85%까지 기부 공언 / 지금까지 총 39조원대 내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8·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6억달러(약 4조1598억원)어치의 주식을 5개 재단에 또 한번 기부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1250주를 1690만주의 ‘클래스 B’ 주식으로 전환한 뒤 1680만주의 클래스 B 주식을 기부할 예정이다. 클래스 A·B·C 등 주식 등급은 의결권과 배당 형식 등을 기준으로 나뉜다.

 

버핏이 기부하는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포함해 수전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이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약 85%를 이들 재단에 기부하기로 이미 약속했으며 이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WSJ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버핏이 그동안 2006년 기준 보유지분의 약 45%를 기부해왔으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총 340억달러(약 39조287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