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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로우? 할리우드 쇼비즈니스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

입력 : 2019-05-29 21:55:10 수정 : 2019-05-29 2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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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사진 오른쪽)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왼쪽)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해명한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재력가로 알려진 조 로우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며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아가 싸이는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현석 대표와 가수 A씨가 2014년 7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두 명을 접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재력가 중에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측근이자 유명 금융업자인 조 로우가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조 로우 측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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