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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로 곤욕 치른 판빙빙, 이번엔 고산병으로 투병 모습 공개

입력 : 2019-05-08 16:28:05 수정 : 2019-05-08 2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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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세로 곤욕을 치른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38·사진)이 이번에는 고산병으로 투병하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고산병으로 쓰러졌다.

 

사진 속 그는 산소 호흡기에 의존한 채 링거 주사를 맞으며 누워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고산병 여파로 치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제대로 먹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코피를 쏟았다.

 

그는 최근 티베트의 고산 지대를 찾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4일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성소로 불리는 시짱 자치구 내 조캉 사원에서 합장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판빙빙의 탈세로 곤욕을 치렀다.

 

그의 탈세 혐의를 처음 제기한 이는 중국 국영 방송인 중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이다.

 

추이융위안은 지난해 7월 초 웨이보 계정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000만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 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판빙빙은 이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판빙빙은 지난해 10월3일 탈세에 대한 사과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지만 아직 연예계에 정식 복귀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게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탈세한 혐의 등으로 벌금 5억9500만위안, 미납 세금 2억8800만위안 등 모두 8억8394만6000위안(약 1450억원)을 내라고 명령했고, 그는 부동산 등을 처분해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판빙빙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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