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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직원 평균연봉 1억5200만원…30대 기업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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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03 03:00:00 수정 : 2019-04-02 1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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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에너지로 1억5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9곳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개사 직원 연봉(2019년 4월1일 기준)을 분석해 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에너지로 1억52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에쓰오일(1억3700만원)과 GS칼텍스(1억2500만원)가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1억 1900만원), SK텔레콤 (1억1600만원), 현대오일뱅크 (1억1500만원), SK하이닉스(1억700만원), 롯데케미칼(1억600만원), 삼성물산(1억500만원), 포스코(9800만원)도 10위 안에 들었다.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도 있었다.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17개사)을 살펴보니,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만원, 여성 직원은 6600만원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연간 3500만원, 매달 290만원 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남성보다 여성의 근속연수가 더 짧고,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SK에너지가 1억5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1억2800만원), SK텔레콤(1억2300만원), SK하이닉스(1억2100만원), 현대오일뱅크(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500만원), 롯데케미칼(1억1200만원), 포스코(1억원)가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급여는 삼성전자가 9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하이닉스(8400만원), SK텔레콤(8000만원), 현대자동차(7300만원), SK에너지(7100만원), 케이티(7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억대 연봉을 받는 곳은 없었다.

 

한편 이날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80개 대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100만원이었다. 남성이 평균 9000만원으로 여성(5800만원)보다 3200만원 많았다. 조사대상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1.1년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이 평균 11.8년으로 여성 직원(평균 8.6년) 보다 3.2년 길었다. 직원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75.7%, 여성이 24.3%였다.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에쓰오일로 1억37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2800만원) △삼성증권(1억2100만원)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삼성전자(1억1900만원) △SK텔레콤(1억1600만원) △SK하이닉스(1억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600만원) △롯데케미칼(1억6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600만원) △삼성물산(1억5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순이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600만원이었다. 이어 NH투자증권(1억4300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4200만원)이 뒤따랐다. 여성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9300만원이었다. 삼성증권(9200만원)과 에쓰오일(8900만원), NH투자증권(8900만원)도 높은 편에 속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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