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서 곰팡이 나왔다고? 온라인서 식품회사 책임 둘러싸고 설왕설래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유명 식품회사 제품인 즉석밥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 원인에 관한 설왕설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14일 MBN에 따르면 전날 A씨는 제주시에 있는 한 마트에서 유명 식품회사 제품의 즉석밥을 구입, 포장을 뜯었더니 안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는 것. 

A씨는 "아이들이었다면 그냥 먹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찔했다"고 말했다. 

식품회사 측은 "밥의 제조 및 포장은 모두 무균 상태에서 이뤄진다"며 "유통 과정에서 제품이 일부 파손돼 세균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제 원인에 관해 '회사 잘못인가'를 가운데 두고 갑론을박하고있다. 일부 누리꾼은 "방부제는 없나 보다", "유통과정 문제라면 판매처 잘못 아닌가"라며 회사 측을 두둔했다.

반면 "제조 공장이 얼마나 비위생적이기에 저런 문제가 발생하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누리꾼도 있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