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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증명서 유출' 생부 찾기에 혈안 된 언론에 장백지 분노

입력 : 2019-01-30 16:05:16 수정 : 2019-01-30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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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배우 장백지(사진)의 셋째 아들의 출생증명서가 유출됐다.

장백지는 지난해 12월 셋째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이 맞다"며 "성별은 아들이고 태어난 지 1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서도 셋째 아들의 생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아이의 생부를 둘러싼 의혹과 관심이 계속됐다. 생부가 배우 겸 감독 주성치라는 주장부터 65세 싱가포르 요식업계 재력가, 삼합회 조직원, 중국인 재력가라는 등 루머가 확산됐다.

높은 관심 탓일까 이번에는 셋째 아들의 출생증명서가 유출됐다. 한 매체는 출생증명서를 공개하며 아이의 실제 이름은 물론 태어난 날짜와 출산 병원까지 폭로했다.


이는 생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지만, 출생증명서에도 아이 아버지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았다.

유출 사건에 장백지 측은 크게 분노했다.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출생증명서를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게한적이 없다면서 출생증명서가 발급되는 곳에서 의도적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백지는 홍콩서 레몬 음료 광고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으며, 주성치의 코미디 1999년 '희극지왕'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1년에는 '파이란'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2006년 동갑내기 배우 사정봉과 결혼해 두 아들을 출산했다. 2012년 8월 이혼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장백지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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