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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받은 현직 의대생이 '스윙스 명언' 소환한 이유

입력 : 2018-12-07 17:21:59 수정 : 2018-12-07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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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서 화제를 몰고 왔던 래퍼 스윙스의 명언이 수능 만점자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 5일 메가스터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김수성 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수성 군은 올해 수능 만점자 9명 중에 1명으로 용인 서원고 졸업 후 수도권 의대를 다니다가 반수를 선택해 수능에 응시했다.

김군은 해당 영상 말미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수능 준비를 하면서 모의고사 성적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최종 목표인 수능을 위해서 공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조언으로 "스윙스라는 래퍼가 대학 축제에서 했던 말"이라며 "우사인 볼트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이유는 결승선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스윙스 명언'을 조심스럽게 인용했다.

김군은 "들어보면 이상한 말 같으나 수능을 겪고 나니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엔 결승선을 통과해야한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김군이 언급한 영상에는 래퍼 스윙스가 지난 2016년 10월 한경대 축제 무대에 올라 대학생들을 향해 조언했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스윙스의 발언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2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메가스터디', 'Nix 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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