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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분노 '홍탁집' 아들에 "카운터에 앉아 돈만 세려고 했냐?" 일침

입력 : 2018-11-22 10:46:02 수정 : 2018-11-22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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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의 태도에 크게 분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오른쪽 사진)이 홍탁집 아들(왼쪽 사진)의 변화가 없는 태도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탁집 아들이 중간 점검에 나선 백종원의 분노를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닭 손질 배우기, 어머니표 닭볶음탕 마스터, 직접 양념장을 만들어 숙성시키기 등을 숙제로 냈다.

허나 아들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들은 닭에 대한 공부 없이 닭 자르기만 연습한 탓에 내장도 제대로 발라내지 않았다. 또한 1인분 양념장을 만들라는 백종원의 지시에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더욱이 설거지 거리 옆에서 닭을 씻는 등 주방일을 전혀 모르는 그의 행동은 백종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일주일 동안 별 변화가 없는 아들의 백종원은 "당신이 하는 행동은 깨우치지 못했다는 거고 깨우치지 못했다는 건 전혀 안 했다는 거다. 방송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못 속인다. 당신은 나를 개무시한 거다. 내가 우습게 보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상을 정말 우습게 아는 거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속아줘서 될 일이 아니다.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냐"고 했다.


또한 "어머니는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라고 그러냐. 이런 식이면 어머니만 더 힘들다.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뭘 하려는 거냐. 손님이 많아지면 사람 두려고 했나? 카운터에 앉아서 돈 계산이나 하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음식점은 쉬운 게 아니다. 누군 욕심이 없어서 식당과 주방일로 고생하는 줄 아냐"면서 "할 거냐, 그만 할 거냐"라고 물으며 생각을 해보라고 했다.

이후 백종원이 자리를 뜨고 어머니와 아들만 남았다. 어머니는 마치 자신이 죄인이 된 양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뒷정리를 했다. 


홍탁집 어머니는 아들에게 "닭을 사 와봐라. 내장을 어떻게 빼는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안 해 안 해"라며 앞치마를 벗고 밖으로 나갔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은 어머니가 건넨 앞치마와 마이크를 다시 받았다.

홍탁집 어머니는 홀로 닭집으로 가서 손질이 되지 않은 닭을 사서 가게로 돌아왔다. 결국 아들은 칼을 잡고 닭 손질을 시작했다.

변화를 기대케 하는 모습이었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백종원과 다시 갈등을 하는 홍탁집 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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