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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심우철, 공시생 비하 발언 4개월만에 사과 "여러분 열심히 안 살았죠?"

입력 : 2018-11-06 17:25:39 수정 : 2018-11-06 1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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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 강사 심우철(사진)씨가 공무원 준비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결국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9급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팩트 폭력하는 강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심슨'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영어 강사 심씨가 지난 7월 강의 도중 수험생들에게 한 발언이 담겨있다.

심씨는 뜬금없이 "정신교육 겸 냉정하게 이야기합시다"라며 "여러분들 열심히 안 살았죠"라고 물었다.

이어 "열심히 살았으면 여기 없을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살았으면 어디 대기업에 취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대개 (공무원) 9급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을테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씨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심씨는 지난 5일 공식 카페에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상처 입으신 공무원 수험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수험생들에게 '너희가 해왔던 노력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씨는 메가스터디와 이투스, 공단기 등에서 영어 전문 강사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공단기에서 공무원 강의를 시작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공무원 강사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심슨’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심슨북스라는 출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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