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개막 후 6전 전승을 거둔 토론토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가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토론토 구단의 자체 개막 후 최다 연승 종전 기록은 2015-2016시즌의 5연승이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정규리그에서 59승을 거둬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정규리그 50승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4전 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특히 토론토는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에 져 탈락하는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결국 토론토는 시즌이 끝난 뒤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해임하고, 간판선수였던 더마 더로전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이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닉 너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레너드와 카일 라우리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 토론토는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밀워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25-95, 30점 차 대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거뒀다.
밀워키 역시 이번 시즌부터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이 취임, 3점슛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날도 3점슛 19개를 퍼부었다.

주전 선수인 지미 버틀러가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를 요구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미네소타는 이날 이웃 위스콘신주에 연고를 둔 밀워키에 참패를 당해 홈 팬들이 경기 도중 야유를 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메이저리그 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사령탑에 전날 선임된 로코 발델리 감독이 농구장을 찾아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미네소타의 완패를 직접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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