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12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이 19.7%로 나타났다.
역대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사전 투표율(20.14%)이 높았던 여파로 분석된다.
사전투표를 합할 경우 39.84%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보다 높아 최종투표율이 6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 사전 투표 합치면 39.84%, 당일 투표 대상의 24.69% 투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2시까지 총 유권자 4290만7715만명 중 843만8680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19.7%를 나타냈다.
총유권자 중 872만2927명이 사전 투표, 이날 투표대상은 3418만4788명이다. 투표대상을 기준으로 한 12시 현재 투표율은 24.69%다.
제주도가 24.3%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23.4%로 그 뒤를 따랐다 .
세종시 17.2%, 서울 18.2%, 광주 17.3%, 인천 17.8%로 낮았다.
▲ 투표적극층 사전투표해 저조
선거 관계자는 투표 적극층이 사전투표를 한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던 지난해 19대 대선땐 12시 투표율 24.5%, 최종 투표율 72.7%를 나타냈다.
▲ 지방선거 사상 역대 최저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한 2018지방선거 투표율 19.7%는 역대 최저이다.
1994년 시작된 지방선거 12시 투표율은 1998년(27.4%), 2002년(24.9%), 2006년(27.1%), 2010년(27.1%), 2014년(23.3%)로 이번보다 높았다.
▲ 사전투표율 높아 2014년 지방선거 기록(56.8%)돌파는 물론 60%선도
사전투표까지 포함할 경우 12시 현재 투표율은 39.84%에 이른다.
이 추세라면 지방선거 첫해였던 1995년 68.4% 기록돌파는 어렵지만 2014년 지방선거 기록(56.8%)은 물론, 60%선 돌파까지 노려볼 만 하다.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사전투표(11.49%)를 포함할 경우 12시 34.59%, 최종 투표율 56.8%를 나타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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