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가상현실(VR) 안경을 쓰고 레이싱드론을 시연하고 있다. 대부도(안산)=남정탁 기자 |
개회식부터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론 행사답게 드론이 행사장 단상 양편에서 날아올라 하늘에서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1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인명구조드론이 시연하고 있다. 안산=남정탁 기자 |
체험부스에서도 다양한 드론이 선보였다. 한서대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낚시용’ 드론을 제작했다.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은 드론 낚시를 위한 ‘집어(集魚)용’ 드론을 선보였다. 드론 하부에 사료통을 설치하고 바닷물 위에서 뿌리도록 만들었다.
드론 체험에선 ‘축구용’ 드론이 인기를 끌었다. 축구공 모양의 탄소섬유보호대에 드론을 내장한 것이다. 드론을 날려 축구공처럼 골대에 넣을 수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단 박봉근(33)씨는 “축구처럼 드론 축구에서도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국내에만 드론축구동호회가 80여개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등 내빈들이 한국드론협동조합 장문기 이사장으로부터 산업용 드론인 인텔 팔콘8+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텔 팔콘8+은 안전점검, 측량 및 지도제작에 사용되는 데이터 측정용 드론이다. 대부도(안산)=남정탁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1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축구드론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안산=남정탁 기자 |
대부도(안산)=권구성·안승진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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