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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솔리드 21년만에 재결합 계기 공개 "친구 결혼식서 '천생연분' 함께 불러"

입력 : 2018-03-21 16:13:04 수정 : 2018-03-21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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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그룹 솔리드 정재윤, 김조한, 이준(왼쪽부터)이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조한이 솔리드가 21년 만에 다시 결합한 계기를 공개했다.

정재윤, 이준, 김조한으로 구성된 3인조 보컬그룹 솔리드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조한은 솔리드가 재결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재결합 소문이 계속 돌고 있던 차에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다"며 "저희 셋이 그 친구의 들러리를 섰는데 우리 셋이 같은 옷을 입고 그 자리에서 '천생연분'을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이 저희를 기억하는 게 신기했고 (우리노래의) 가사를 알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한 번 뭉쳐야 하는 게 아닌가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조한은 "오랫동안 작업을 못 했지만 작업을 하면서 저희가 천생연분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고 솔리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21년 만에 다시 뭉친 솔리드는 오는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한편, 1993년 1집 'Give Me A Chance'로 데뷔한 솔리드는 1997년까지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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