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현(48)씨는 2009년 처음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받았다.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지만 당시 진단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검사했을 때는 이전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았다.
윤창순(69)씨는 우연히 병원을 찾았다가 방광암을 발견했다. 방광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이전까지 빈뇨 외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윤씨는 방광암 수술을 받은 뒤 3년 동안 요실금으로 고생했다. 매일 기저귀를 차고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명의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전립선암, 방광암의 증상과 암을 진단하기 위한 방광 내시경 및 조직 검사 방법,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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