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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오디션 ‘더 유닛’ 도전하는 설하윤

입력 : 2017-10-17 21:03:02 수정 : 2017-10-17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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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뼛속까지 트로트 가수…많은 장르 소화… 춤도 자신 있어” “저는 ‘트로트 가수’ 설하윤입니다. 트로트로 데뷔를 했기 때문에 트로트 가수로 계속 불리고 싶어요. 제2의 홍진영·장윤정이나 트로트계의 설현이 아니라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요. 즐기면서 꾸준히 오래 노래하고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지금보다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KBS2 ‘더 유닛’에 도전장을 던진 가수 설하윤은 “다양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하상윤 기자
가수 설하윤(25)은 2015년 12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참가한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2년간 연습생으로 생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9월 미니앨범 ‘신고할꺼야’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수가 됐지만 KBS2 ‘더 유닛’에 다시 연습생으로 출연한다.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해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걸그룹 연습생을 오래했지만 결국 트로트로 전향해 데뷔했어요. 그러던 중 ‘더 유닛’과 관련된 내용을 듣고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게 기억나서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했어요. 아이돌 못지않게 노래를 잘 부르고 춤도 잘 출 수 있어요. 또 트로트 가수로서 매력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양한 팬들에게 저를 알리고 싶어요.”

아이돌 그룹을 뽑는 ‘더 유닛’에 출연하지만 설하윤에게는 뼛속 깊이 ‘트로트 가수’라는 생각이 박혀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더 유닛’ 이후 다시 트로트 가수로 돌아갈 거예요. 다만 개인적으로 카멜레온 같은 가수이고 싶어요. 트로트는 물론이고 발라드, 팝도 소화할 수 있어요. 욕심도 많고 가지고 있는 것(재능)도 많으니까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지난달 1일에는 싱글 ‘콕콕콕’을 발표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서든 변함없이 당신만을 바라보고 힘차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흥겨운 트로트 곡이다. 내년 초에는 발라드와 트로트가 섞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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