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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유닛’에 도전장을 던진 가수 설하윤은 “다양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하상윤 기자 |
“걸그룹 연습생을 오래했지만 결국 트로트로 전향해 데뷔했어요. 그러던 중 ‘더 유닛’과 관련된 내용을 듣고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게 기억나서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했어요. 아이돌 못지않게 노래를 잘 부르고 춤도 잘 출 수 있어요. 또 트로트 가수로서 매력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양한 팬들에게 저를 알리고 싶어요.”

아이돌 그룹을 뽑는 ‘더 유닛’에 출연하지만 설하윤에게는 뼛속 깊이 ‘트로트 가수’라는 생각이 박혀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더 유닛’ 이후 다시 트로트 가수로 돌아갈 거예요. 다만 개인적으로 카멜레온 같은 가수이고 싶어요. 트로트는 물론이고 발라드, 팝도 소화할 수 있어요. 욕심도 많고 가지고 있는 것(재능)도 많으니까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지난달 1일에는 싱글 ‘콕콕콕’을 발표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서든 변함없이 당신만을 바라보고 힘차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흥겨운 트로트 곡이다. 내년 초에는 발라드와 트로트가 섞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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