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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훔치다 잡힌 여배우

입력 : 2017-07-31 14:27:48 수정 : 2017-07-31 1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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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여배우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인기 여배우 이시하라 마리코(53)는 18일 오후 도쿄 외곽 스미다구 긴시초역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차(茶)를 몰래 가지고 나오려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마리코의 수중에는 현금 3000엔이 있었지만 그는 다른 물건을 사기 위해 해당 돈은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당시 마리코는 초췌한 민낯에 발음마저 부정확해 경찰조차 그녀가 여배우임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 이후 한때 빼어난 미모로 연예계에서 활약했던 여배우의 씁쓸한 몰락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마리코는 29일 블로그를 통해 "도시락 값은 지불하려고 했었다. 이미 종결된 사건을 언론 매체가 뒤늦게 침소봉대해 보도, 명예훼손 및 인권침해가 심하다. 방송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리코는 20여년 전 일본 인기그룹 안전지대의 리드보컬 다마키 코지와 불륜을 저지르는 등 남성편력이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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