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에게 감동을 안긴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의 국어 시험 답안지가 화제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내가 보내줘서 회사에서 봤는데 울 뻔…’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인데 키운 보람이 있다”며 아들이 작성한 시험지 답안을 찍어 올렸다.
아빠를 감동시킨 문제는 ‘미안하다’는 낱말을 넣어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아이는 이 답란에 “나는 밤까지 일하는 아빠가(에게) 미안하다. 왜냐하면 밤까지 열심히 일하는 데 아무것도 드린 적이 없어서…”라고 적었다. 선생님은 아이의 답에 빨간색으로 커다랗게 동그라미를 그려줬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아들 키운 보람이 크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