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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위안부’ 참상 알리는 이옥선 할머니

입력 : 2017-04-17 23:15:15 수정 : 2017-04-17 2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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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상하이 방문 예정 / 14세부터 3년간 고초 겪어 / 2002년부터 해외 순회 증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1·사진) 할머니가 오는 20∼21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피해 경험을 증언한다.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상하이 미국학교(SAS)가 ‘인생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란 주제로 마련한 행사에서 이 할머니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증언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세 때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이 할머니는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 58년 만인 2000년 6월 귀국해 이듬해 국적을 회복했다. 이 할머니는 2002년 미국 브라운대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등지를 거의 매년 방문해 위안부의 참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지난해에도 강일출(89) 할머니와 함께 미국 대학 등으로 해외순회 증언을 다녀왔다.

광주=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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