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체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였던 공민지가 첫 고정 예능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민지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 기자간담회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가진 언니들과 함께하는 게 재밌을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공민지는 "언니들과 함께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솔로 활동 전 든든한 응원군을 만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투애니원을 처음 탈퇴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공민지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어릴 적부터 꿈꾼 '안무 창작자'로서 꿈과 재능을 펼칠 예정이다.
공민지는 "언니들과 동생들을 조율해가는 과정은 춤과 노래를 배우고 만들어가는 창조의 과정이라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걸그룹 멤버로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왔기 때문에 언니들을 도와줄 수 있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언니들과 신선하게 뭉칠 수 있다는 점이 첫 고정 예능으로 택한 이유"라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민 7인의 멤버로 이뤄진 걸그룹 프로젝트를 담은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이다.
실제 걸그룹 육성과정과 동일하게 합숙하고 소수 멤버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그룹내 유닛을 결성하며 월말평가, 기습평가 등 평가의 비중을 높여 프로젝트 전반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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