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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마을 '산타의 집', 공개 매물로 등장…"사진만 봐도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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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01 16:36:47 수정 : 2016-12-01 1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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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린이들이 직접 산타의 집을 방문해볼 수 있게 됐다.”

북극마을의 ‘산타의 집’이 공개 매물로 등장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부동산 매물 정보업체 ‘질로우’(Zillow)는 실내 면적 약 235㎡규모에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등을 갖춘 산타의 집을 65만6957달러(약 7억7000만원)에 내놨다.

1822년 지어진 이 통나무 집은 자연석 벽난로와 제과용 오븐이 설치됐고 산타의 장난감 제작실도 갖췄다. 2013년에 최신 개보수 공사도 거쳤다. 집밖에는 10만㎡ 대지에 사슴 8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우리, 전천후 썰매 주차장 등도 구비했다.

제러미 왁스먼 질로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인 북극마을 산타의 집을 매물 목록에 올리게 돼 무척 설렌다”며 “올해도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산타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이제 어린이들이 직접 산타의 집을 방문해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거래는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질로우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크리스마스 테마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산타 위치 추적’(NORAD Tracks Santa) 운영팀과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산타와 그의 부인 미시즈 클로스가 살고 있는 북극마을 산타의 집을 매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노라드 산타 위치 추적 프로그램’의 대변인 프리스톤 쉬렉터는 “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썰매를 타고 전세계를 돌며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의 위치를 추적하고, 그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지 확인하고 있다”며 “질로우와 협력해 전세계 가족들에게 산타의 집을 구경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사진=N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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