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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도르마무'도 연기 '1인2역'

입력 : 2016-11-09 14:26:44 수정 : 2016-11-09 14: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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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알고 보니 '어둠의 존재'인 도르마무 역까지 연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9일 배급사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스콧 데릭슨 감독은 최근 미국 매체 IGN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덕션 단계에서 컴버배치가 자신이 도르마무를 연기하면 어떠냐고 먼저 제안했다. 생각할수록 좋은 아이디어였다. 컴버배치보다 도르마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절망을 딛고 히어로로 거듭나는 주인공을 열연한 컴버배치는 '다크 디멘션'을 이끄는 악역 도르마무를 함께 연기해 1인2역으로 참여했다.

'호빗' 시리즈에서 위험하고 사나운 용 '스마우그'를 연기한 바 있는 컴버배치는 특유의 깊은 목소리로 도르마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제작진은 컴버배치의 얼굴을 바탕으로 CG 작업을 진행, 강력한 도르마무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마블 코믹스 원작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도 등장할 계획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에는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순항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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