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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 "시간 멈춘다면 맛집탐방"… 미식가답네

입력 : 2016-11-01 17:07:11 수정 : 2016-11-01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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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영화 속 설정처럼 '시간이 멈춰버린다면?'이란 질문에 "맛집이나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새 영화 '가려진 시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엄태화 감독, 상대배우 신은수와 등장한 강동원은 "영화 안에서 시간이 멈추는 경험을 해보니 힘들고 고독했다. 그래서 쉽게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닐 것 같다"며 소문난 미식가다운 답변을 내놨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영화 촬영 때 블로그나 SNS에 나온 맛집들을 탐방하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와 동갑내기인 엄태화 감독은 "강동원씨가 맛있는 데 많이 데리고 다녀서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검은 사제들'(2015), '검사외전'(2016) 이후 '3연타 흥행'을 바라보고 있는 그는 "'검은 사제들'은 장르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선택했고, '검사외전'은 말 그대로 상업영화라 흥행을 기대했다"면서 "이번 영화는 잘 모르겠다. 시나리오가 재밌고, 저 역시 '멈춰진 시간'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란 섬에서 발생한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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