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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오패산터널 총격전` 방송 캡처 |
오패산터널 총격전이 시민들의 손에서 끝난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19일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용의자 성모씨로부터 시작된 총격전은 경찰 한 명의 사망과 함께 검거로 끝났다.
이날 18시 30분경 성모씨는 인근 가게 주인에게 사제 총기로 발포했다. 이후 경찰 측은 폭행신고 접수를 받고 오패산터널 부근으로 출동했다. 사제총기를 소지한 성모씨는 계속해 추격전을 벌이며 총격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김모 경위가 총상을 입고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오패산터널 방향으로 차를 타고 도주하던 성모씨를 검거한 건 다름아닌 인근 주민 3명으로 밝혀졌다. 주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던 조모 씨를 포함한 세 사람은 경찰들의 출동에 성모씨에게 달려들어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오패산터널 총격전은 이외에도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이 일조한 사건으로 남을 것으로 보였다. 검거와 정황까지 모두 시민들이 해낸 것.
한편 오패산터널 총격전의 용의자는 성폭행 전적을 포함 전과 9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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