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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마저 침묵모드, 2경기 연속 무안타

입력 : 2016-08-12 08:20:57 수정 : 2016-08-12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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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타자 중 가장 감이 좋았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마저 주춤거리고 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0.315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1회초와 4회초 두 타석 연속 삼진당했다.

5회초엔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 8-2로 앞선 7회초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볼티모어는 9-6승,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64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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