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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공주가 너무 많아”…덴마크, 연봉받는 왕실가족 수 제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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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31 11:27:37 수정 : 2016-05-31 1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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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치권이 왕실 혈통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던 관행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봉 대상을 적통을 인정받는 한 명으로 제한하는 등 세금으로 왕실 혈통 전체의 경제생활을 책임지던 관행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두번째줄 가운데)과 왕실 가족이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 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덴마크 정치권은 연봉을 지급받는 왕실 가족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 제공
이런 정치권의 움직임은 산술적 계산에서 시작됐다.

현재 마르그레테 2세(76) 여왕은 직계 손자·손녀만 8명이다. 여왕의 자녀는 물론 손자·손녀의 자손 등을 계산해도 한 두세대만 지나면 왕자와 공주만 수백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덴마크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다. 특히 8명의 손자·손녀 세대부터 왕위를 물려받게 될 단 한 명에게만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왕실 가족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손자·손녀 중에 누구에게 사실상의 연금을 지급받도록 할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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