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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25일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 열어

입력 : 2016-05-24 11:25:01 수정 : 2016-05-24 1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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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 모습.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헌법교실은 헌법과 헌법재판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술과 퀴즈, 샌드아트 등으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헌법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전국 67개 초등학교에서 약 700명이 신청한 어린이 헌법교실은 입교식 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재판소 견학 등 오프라인 교육을 갖는다. 온라인 사이트(kids.ccourt.go.kr)를 통해 헌법에 대해 배워나가는 프로그램도 있다. 헌법과 헌법재판을 게임과 만화, 노래, 마술, 동영상 등으로 배우는 헌법교실 온라인 사이트는 어린이들이 헌법을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나고 재미있는 어린이 헌법교실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1월 초 헌재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헌법토론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어린이 헌법교실에 입교한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9명이 한 팀이 되어 헌법재판을 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헌재 김용헌 사무처장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짐에 따라 헌법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헌법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의 소중함과 지켜야할 의무 등을 민주주의의 근본인 헌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헌법교실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 사회는 KBS 성우 은미씨가 맡는다. 신용호 마술사의 신기한 헌법마술,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 ‘드리프터즈 크루’의 공연, 그리고 김미현 작가의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만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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