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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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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금융기관에서 일한 A(47)씨는 지난해 두 자녀 양육비를 벌겠다는 생각으로 구직에 나섰다.

나이가 많고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대구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도움을 받았다.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해 새로운 인생을 찾은 그는 최근 센터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사에게 작은 선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자녀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B(43)씨도 센터 도움으로 경력 단절 7년차에 직업사회에 복귀해 모 시니어클럽에서 일한다.

지난해 대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4곳을 통해 일자리(정규·계약직 취업, 창업)를 찾은 여성은 4244명이다.

3399명은 정규직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사무·화계·관리 774명, 보건·의료 716명, 이미용·숙박·음식 541명, 사회·복지 397명 순이다.

센터마다 눈높이를 낮춘 구직 등록 및 상담으로 취업을 돕고 있다.

2014년부터 동행 면접 서비스로 구직자가 면접에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했다.

덕분에 2013년 2976명에서 2014년 4082명으로 일자리를 구한 여성이 급증했다.

또 매달 기업체 방문, 개별 전화 등으로 직장에 잘 적응하는지 사후관리함으로써 고용유지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는다.

센터에 근무하는 취업설계사들은 “40∼50대 아줌마가 됐다고 일자리가 없지 않다. 취업 의지라는 자격증만 있으면 우리가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구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전국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이 분야 4개 상을 받았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를 여성일자리 창출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며 “여성 UP엑스포,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등을 열어 여성 취·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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