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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뚱뚱해서 차인 여성, 지방흡입으로 날씬해져 남친에게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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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12 14:53:31 수정 : 2016-01-12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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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수술로 빼낸 지방'이라며 글을 남겼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여성이 그에게 복수를 선언했다.

11일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정주시에 사는 샤오샤오(닉네임)는 지난해 봄 남자친구에게 갑작스러운 이별통보를 받았다.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 받은 그녀는 이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됐다는 심경을 고백하며, 그를 후회하게 만들기 위해 지방흡입수술과 다이어트 등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그후 변신에 성공한 여성은 사진과 ‘지방비누’를 공개하며 “더는 그의 집을 찾아 어머니를 볼 수 없게 돼 선물을 준비했다”며 지방흡입수술로 빼낸 지방으로 비누를 만들어 선물하겠다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남겼다.
변신 전(좌), 변신 후(우)
그녀는 `지방으로 만든 비누`를 전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그녀의 글이 게시된 후 소셜 미디어에는 444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하지만 누리꾼 대부분은 그녀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조작된 것 같다’, ‘해어진 지금. 의미 없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줄이어 남겼다.

한편 그녀의 ‘지방비누’를 두고도 말이 많다. 지난 2013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지방흡입으로 발생한 지방으로 비누를 만든 사례가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기술이 없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녀는 비난이 일자 사진과 글을 삭제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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