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21일 인도네시아 공군에 이번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프라모노 아눙 내각 비서가 전했다. 아눙 비서는 “사고기는 새 것이었고, 조종사들은 매우 노련했던 만큼 추락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실수인지, 기술결함 때문인지 밝혀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군은 사고기 추락 원인 조사에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KAI)를 참여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KAI는 인도네시아에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T-50)를 개량한 T-50i 16대를 수출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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