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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도화동·마포동의 어제와 오늘' 책자 발간

입력 : 2015-12-07 23:11:06 수정 : 2015-12-07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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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도화동주민센터가 옛 동네 모습과 현재의 바뀐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도화동·마포동의 어제와 오늘’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소개했다.

도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동네 사진연구소인 ‘사티’와 함께 어른들의 기억과 앨범 속에 남아있는 도화동의 옛 모습을 복원해 정리한 ‘기억 속의 도화동·마포동’을 발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어른 세대와 미래 세대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자료를 만들기 위해 기존 수집된 동네 옛 사진 포함 70여 점의 보존 가치가 있는 사진을 수집하고 변화한 현재의 모습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해 책자에 실었다.

책자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골목길, 마포초교의 옛 모습, 지금은 사라진 전차길 모습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진들과 마포나루, 마포종점, 경보극장 등 유적지 및 마을 연혁 등이 담겼다.

이번 사진집 발간과 함께 동주민센터 내에 ‘마을사료 전시실’이 완공된다. 이와 관련해 9일 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전시실 개관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도화동은 2012년부터 ‘엄마아빠랑 우리 동네 사진찍기’, ‘어르신 기억 속의 도화동 찾기’에 이어 ‘마을사료 전시실 만들기’ 등 동네 기록 복원사업을 진행해 동네 기록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이웃 간 소통은 물론 밝고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두호 도화동장은 “동네의 옛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을 계속 찾아내고 새로운 옛마을 이야기를 발굴해 보존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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